(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9월 10~14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경제 지표 호조 등 요인에 상승했다.

한국 장기금리는 국무총리 발언에 금리 인상 기대가 살아나며 상승했다.

이낙연 총리는 최근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

17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4.8bp 오른 2.31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 만기 장기금리는 5.62bp 올랐다.

노르웨이(10.98bp)와 인도(9.6bp) 등은 상승했고, 그리스(-20.93bp)와 인도네시아(-13.0p) 등은 하락했다.

필리핀(+40.0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터키(-77.4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한국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4.5bp 상승한 1.957%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77.2bp)와 인도(+17.6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그리스(-20.93bp)와 남아공(-8.0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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