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8-09-17 1,121.20 1,120.90 1,121.50 1,120.60 1,120.6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중 관세 우려로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4일(현지시간) 1,121.2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6.60원) 대비 5.3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우려로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 방안을 진행하라고 전일 참모진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압박은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도 대체로 호조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늘어 시장 기대 0.3% 증가를 상회했다. 자동차와 유틸리티 등의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100.8로, 전월 확정치인 96.2보다 상승했다. 시장 기대 96.1을 훌쩍 넘었고,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0.6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92엔에서 112.01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23달러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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