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이 운용자산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17일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은행, 사무관리 업무를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KEB하나은행과 하나펀드서비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7월 선정 계획을 공고했고 후보 기관 제안서 접수와 심사, 평가 등을 진행했다. 공무원연금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기술협상을 마친 상태로 계약 절차를 앞두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직접 투자자산의 경우 이번에 신규로 수탁관리를 시작했다. 간접 투자자산 수탁업무는 용역 계약이 종료돼 직접 투자자산과 동시에 수탁은행을 선정하게 됐다.

수탁은행은 올해 2021년 8월까지 3년간 수탁업무를 맡게 된다. 수탁은행이 관리하게 될 공무원연금 자금은 약 6조2천811억 원이다.

수탁은행은 공무원연금 국내·외 위탁자산의 취득과 처분, 보관업무, 투자자산의 매입 및 매도에 따른 결제대금 입출금, 이자 및 배당금의 입출금 업무를 담당한다. 각종 권리증서의 수령과 인도, 주식의 유무상증자, 액면분할, 합병, 의결권행사 지원업무 등도 맡는다.

사무관리 기관은 가이드라인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보고 등 일임 자산의 일반 사무관리, 펀드 사무관리, 간접자산 모니터링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수탁은행과 사무관리 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계약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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