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오는 18~20일 3일간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2018년 IT 감독자그룹(ITSG)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IT 감독자그룹 콘퍼런스는 각국 회원들이 IT 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IT 감독 현안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협의 채널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IT 감독 관련 국제회의로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감독 당국의 IT 감독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광열 수석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IT 감독 동향 및 이슈 ▲금융 규제 및 환경 변화에 따른 IT 리스크 및 대응 ▲사이버 리스크와 보안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IT 리스크 및 대응 ▲빅데이터·모바일 등 신기술 관련 IT 리스크 및 대응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유 수석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금융의 융합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보안리스크, 감독 사각지대, 국경 없는 보안 위험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사전 대비에 나설 것을 언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로 각국의 주요 IT 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감독 방향을 확인하고 감독 당국 간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감독 당국과의 협의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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