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인도 루피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달러-루피 환율은 전장대비 0.6600루피(0.92%) 오른 72.5300루피를 기록하고 있다.

이 환율은 사상 최고치(달러당 72.9루피)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루피 환율 상승은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루피화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한 인도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우르지트 파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등과 회동해 수입 감축 등의 환율방어 대책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1월까지 63~64루피 선에서 움직인 달러-루피 환율은 최근 72.9루피까지 상승했다. 루피화의 가치가 올해 들어 15% 가까이 급락했다는 의미다.







<17일 달러-루피 환율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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