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7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 속에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9.53포인트(0.36%) 낮은 10,828.6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맞불 관세 공세를 이어갈 것이란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이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일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달러 어치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강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협상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1.15% 밀렸고 훙하이정밀과 라간정밀은 각각 1.89%와 2.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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