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이 매체에 따르면 트리아 재무장관은 "1.6%가 올바른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예산안의 핵심 요소인 구조적 적자를 조금이라도 줄인다면 부채는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이탈리아 재정정부가 재정 적자를 GDP의 3%로 제한하라는 유럽연합(EU)의 제안을 내년 예산안에서 위반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적자가 2%를 넘지 않는다면 유럽의 규칙을 존중한다는 뜻이 될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트리아 재무장관은 이달 초 EU 집행위원회에 "현재 준비 중인 예산안은 구조적 밸런스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국가 부채도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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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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