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7일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1.823%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0.8bp씩 올랐고, 7년은 1.0bp 올랐다.

10년은 1.0bp 상승한 2.095%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오전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선물이 하락했을 때도 IRS는 오퍼가 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 끝나고도 현물은 밀렸지만, IRS는 그 상태에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내려 1.340%를 기록했다.

3년은 1.0bp 내렸고, 5·7년은 0.5bp씩 하락했다.

10년도 0.5bp 내려 1.520%를 기록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크로스 금리는 스와프 포인트가 내린 데다 에셋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려 마이너스(-) 68.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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