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무역갈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먹구름이 짙어졌다고 우려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일부 선진국의 성장이 정점을 찍으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이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평선의 구름이 약해지기보다는 한층 어두워졌다"고 강조했다.

WSJ은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IMF가 10월 발표할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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