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애플의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의 제품이 미국의 관세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보도에 애플의 주가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17일 CNBC가 보도했다.

CNBC가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한 소식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는 관세 명단에서 '하이-테크 상품'을 제외하고 애플워치와 에어팟, 또한 이와 비슷한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제외했다.

앞서 올해 초 애플은 무역 대표단에 서한을 보내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중국산 어댑터와 충전기 등을 사용하는 애플워치와 에어팟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며 결국 제품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소식이 나오기 전 애플의 주가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2% 넘게 내렸지만, 낙폭이 회복되고 있다. 이 소식에 애플뿐 아니라 핏비트의 주가 역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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