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반응 살필 `시간 벌기'..유로화 과다 상승 견제도 계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내달의 잭슨홀 회동을, 오는 9월의 ECB 회동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하기에 앞서 발판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지 모른다고 BK 자산운용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내다봤다.

BK 자산운용의 캐시 리엔은 드라기가 20일의 회견에서 테이퍼링에 관한 구체적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리엔은 이렇게 관측하는 이유로, 드라기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시장 반응을 한 달간 지켜보면서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CB가 원치 않는 수준까지 유로화 가치가 치솟지 않게 하려는 계산도 깔렸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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