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성명에 '균형 잡혔다..대단히 시장 친화적' 평가

"시장, 중앙은행의 '멋진 파티' 느낀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금융시장은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20일(이하 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이 완연하다고 다우존스가 전했다.

다우존스는 두 중앙은행 회의 결과가 발표된 후, 유로화 가치가 2년여 사이 최고치로 뛰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의 2분기 어닝 실적이 순항하는데도 시장이 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AM 액티브 인베스트먼트의 질 프라데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CB 통화정책회의 성명을 "균형 잡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ECB 성명이 대단히 시장 친화적인 것"이라면서 "성장 전망이 밝지만, 인플레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3주 전만 해도 긴축을 전에 없이 강하게 시사해, 시장을 놀라게 했음을 상기시켰다.

카르미냑 산하 투자위원회 멤버인 산드라 크롤도 "(이들 중앙은행에 의해) 멋진 파티가 마련됐음을 시장이 느낀다"면서 "(시장의) 모든 사람의 바람이 계속되리란 기대감이 나온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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