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폭을 키우며 3.0%선을 상향돌파했다.

18일 오후 3시26분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11bp 오른 3.0009%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1.23bp 상승한 3.1434%, 2년물 금리는 2.1bp 높은 2.7947%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 금리는 오전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중 간 협력만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이라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무역 전쟁 이슈의 오랜 노출과 중국 측의 협력 강조 발언 등이 나오며 미국 금리의 상승폭도 커졌다.

특히,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1.41%로 오름폭을 키우며 채권 매도 압력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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