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캐나다 집값 상승이 주의할 대상인 위험 요소이기는 하지만, 2007년의 미국과 같은 파국적 상황은 아니라고 골드만 삭스가 20일(이하 현지시각)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낸 고객 보고서에서 캐나다 금융기관의 인수(underwriting) 관행이 미국보다 더 보수적이며, 당국도 금융 위기 이후 모기지 자격을 강화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긴축 기조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뛰고 이에 따라 차환 부담도 늘어나지만, 그렇다고 "파국까지는 가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강조했다.

골드만 삭스는 그러나 향후 5~8분기에 캐나다 집값이 실질적으로 5% 혹은 그 이상 떨어질 확률은 3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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