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한다는 보도에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9일 오후 12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이번주부터 AJ네트웍스 측과 AJ렌터카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AJ네트웍스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AJ렌터카 지분 43.13%를 약 3천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SK네트웍스는 21.88%의 점유율로 업계 1위인 롯데렌탈(24.26%)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 인수에 나선 건 렌터카 사업 기반을 활용해 차량공유(카셰어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올해 기업의 발전 방향으로 공유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에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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