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정부들에 은행 업종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 예금에 대해 공통의 보험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추가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드라기 총재는 파리에서 연설을 통해 "유럽의 정부들이 은행을 감독하고 관리하기 위한 단일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최근 몇 년간 실패했다"며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들은 은행 유동성을 처리하고 일반적인 결정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유럽연합의 규칙을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효과적인 예금 보험을 만드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재는 "이런 방향으로 중요한 조치가 곧 취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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