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국무원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에 투자를 안정시키고 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조처를 할 것을 약속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투자의 큰 변동은 피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부는 "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 되지만, 투자를 포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가 지방 사업 채권 발행으로 모은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은행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 1~8월에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무역 촉진을 위해서는 일부 수입업자와 수출업자에 세관 관련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들도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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