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9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유지됐다.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는 67로, 전월과 같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66이었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에 74로,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공급 제약으로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하다 5월에 70을 기록한 뒤 6월과 7월에 68, 8월과 9월에 67을 유지했다.

NAHB 로버트 디에츠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 성장과 수입 증가가 어우러져 새로운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그러나 건설업자에게 부담되는 과도한 규제와 가열되는 무역 분쟁에 따른 자재 비용 상승, 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주택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도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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