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JP모건체이스는 신흥국 경제 부진이 최근 통화가치가 하락한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의 미에라 찬단 외환 전략가는 "미국 금리의 상승이 신흥국 통화 약세 배경으로 거론되지만, 이들 국가의 경제가 탄탄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통화와 같은 위험 통화는 올해 4월부터 하락했다"며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의 경기 데이터가 기대에 못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 달러는 미국 경기만 예외적으로 좋다는 것이 주요 의제가 된 결과"라면서 "달러 강세는 통상 신흥국 통화의 약세를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의 추가 강세가 멈추기 위해서는 미국 외 지역의 경제 전망이 안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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