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국채선물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등 요인에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76bp 오른 3.0574%, 2년물 금리는 3.35bp 상승한 2.8072%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매파적 색채가 강해졌다는 분석과 함께 해석에 따라 비둘기적인 면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33~108.48

- NH선물: 108.40~109.52



◇ 삼성선물

국채 선물은 해외 금리 상승과 매파 색채 강화된 금통위 의사록을 소화하며 약세 흐름 예상. 전일 관심이 쏠렸던 금통위 의사록은 매파적 색채가 강해짐. 따라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진 것으로 보이며, 당사는 11월 인상 전망을 유지함.

◇ NH선물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국채선물 약세 전망. 다만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며 국채선물 약세 폭 축소, 보합권으로 마무리 예상. 아시아 장에서와 달리 미 국채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을 금리 상승 재료로 소화. 금통위 의사록은 전체를 놓고 보면 금융 안정 강조에 기반을 둔 매파적 색채가 짙어진 것으로 보이나, 위원 간 지형 변화가 대폭 있었던 것으로 보임. 해석에 따라 도비시한 톤이 강화됐다고 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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