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성현 기자 =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사업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18(InnoTrans 2018)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철도차량 및 철도 관련 기술과 제품 등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철도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아시아, 미주 철도기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발주 예정 사업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독일 철도차량 동력시스템 업체 호이트(Voith), 프랑스 철도차량 부품 업체 페이블리 트랜스포트(Faiveley Transport) 등 글로벌 협력사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해외사업 공략을 위해 전시관 내에 트램, 고속철, 무인운전 차량 홍보부스를 각각 마련해 차량별 수주실적을 홍보한다. 아울러 기술력 홍보부스를 통해 올해 6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를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첫 참가한 이후 꾸준히 이노트란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철도 종합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알려왔다"며 "세계시장에 수주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sh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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