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모건스탠리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내년 4분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RBNZ가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인 것을 반영해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말로 늦췄다.

RBNZ가 완화 성향을 드러낸 까닭에 시장은 내년 2월 전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26%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RBNZ가 실제로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가 성장하는 추세이고 노동 시장도 완전 고용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경기가 꺾이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지난달 RBNZ는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하면서도 2020년까지 동결 기조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다음에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이자 시장은 RBNZ의 비둘기파 성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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