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가 재규어 차량 주력 생산 기지인 캐슬 브롬위치 공장을 일주일에 사흘만 가동하기로 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판매 감소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신문은 전했다.

회사는 재규어 차량을 생산하는 직원 2천 명이 주3일 근무를 하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때까지 근로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일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감원을 피하겠다는 얘기다.

재규어랜드로버 대변인은 "일시적인 주3일 근무"라며 "생산 일정과 글로벌 수요를 검토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윤우 기자 ywshin@yna.co.kr)



◇ 넷플릭스에서 일하려면…"학교 다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넷플릭스는 최근 링크드인 Q&A를 통해 네티즌들로부터 회사의 철학과 문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넷플릭스의 채용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요약했다.

이는 다음과 같다.

인터뷰의 40~50%는 개인의 성격의 회사 문화에 적합한지이며, 나머지는 기술력인 역량 부문을 체크한다. 인터뷰는 8명 정도의 사람들과 이뤄지며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팀 내 의견을 뒤집긴 어렵다.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경험은 중요하지만, 학교에 다녔는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넷플릭스에 일하는 가장 좋은 부문이면서 동시에 최악은 무한의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 "'포인트'로 주식·펀드 투자 하세요"…일본서 서비스 출시 잇따라

젊은층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카드 포인트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신용카드업체인 크레디 세존은 카드 이용으로 쌓인 포인트를 사용해 주식투자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투자 대상은 가루비, 닛신식품홀딩스, 혼다 계열사 3사 주식으로, 지정된 분의 포인트가 주가에 연동해 늘거나 줄어드는 구조다.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해당 회사의 실제 주식과도 교환할 수 있다. 크레디 세존은 "쉽게 투자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매력"이라고 말했다.

라쿠텐증권도 인터넷쇼핑몰 이용 등으로 쌓이는 그룹 포인트를 펀드 매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NTT도코모도 펀드에 연동해 포인트가 증감하는 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정현 기자 jhmoon@yna.co.kr)



◇ 디아스카넬 쿠바대통령 "쿠바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동성 결혼 인정"

미구엘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국가평의회 의장)이 공식적으로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첫 쿠바 대통령이 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사회에 있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사람 간의 결혼에도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쿠바는 오는 2019년 2월 해당 이슈에 대해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러한 쿠바 지도부의 동성 결혼에 대한 반응은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 평의회 의장의 딸인 마리엘라 카스트로가 10년 넘게 성소수자의 인권신장에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jwyoon@yna.co.kr)



◇ 마이클 블룸버그, 美 민주당 후보로 대선 뛸 듯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 겸 블룸버그 회장이 오는 2020년 대선에서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과 무소속으로도 정치 인생을 보냈던 블룸버그는 내후년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로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미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측에 8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민주당 내에 저변을 넓히고자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NYT는 블룸버그가 은행산업 규제나 경찰의 정치-신체 수색권 등을 놓고 민주당 주류와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과거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당시 한계를 느꼈다며 백악관에 입성하려면 다수당 중 한 곳에 소속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진정호 기자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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