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안도하며 전일 대비 보합 수준에 거래됐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0.20원 내린 1,123.00원에 거래됐다.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에 안도감을 안기며 상단을 제한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하락 출발했으나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125.20원까지 상승폭을 높였다.

이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하며 1,123원으로 내려왔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대비로 보면 보합수준의 장"이라며 "결론은 북미회담에서 나겠지만, 남북정상회담이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가 3%를 넘었지만 예전처럼 달러-원이 오르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리스크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009엔 오른 112.36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124달러 오른 1.167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9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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