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일본은행(BOJ)이 2020년 이후에도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경제 전망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소비세가 인상될 예정으로 내수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 갈등에 따른 역외 수요 위축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BOJ가 장단기 금리 목표를 2020년 이후에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판단했다.

이날 BOJ는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동결했다.

금리를 당분간 낮은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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