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유로-달러 환율 급등에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21.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5.50원) 대비 4.15원 내린 셈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 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약 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 가을 채권매입 프로그램 조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통화 긴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1.00~1,125.6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13엔에서 111.87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63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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