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반등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허가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다.

19일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9.2% 늘어난 128만2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3% 증가한 123만 채였다.

8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5.7% 감소한 122만9천 채를 보였다. 최근 1년 이상 동안 가장 낮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0.8% 줄어든 130만 채였다.

상무부는 아파트 등의 다가구 주택 건설이 증가했지만, 이런 증가세가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지표는 변동성이 큰 편이다. 8월 주택착공실적은 2개월 연속 하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1~8월 주택착공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

지난 7월 주택착공실적은 0.9% 증가에서 0.3%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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