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1틱 내린 108.3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22계약 팔았고, 은행은 2천50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오른 123.04를 나타냈다. 은행이 48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62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와 회사채 발행 부담 등 요인에 10년물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02bp 오른 3.0676%,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2.8032%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스티프닝)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수세가 부재한 가운데 대외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시장에 경계심리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휴 리스크 관리 등 요인으로 단기 캐리물 위주의 매수세 유입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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