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한라산에 갈 수 있느냐"는 한 러시아 외신 기자의 질문에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다만, "아직 시간이 있고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로 참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문답이 주고받는 과정에서 프레스센터에 있는 취재진은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방문 계획이 알려지자 두 정상의 한라산 등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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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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