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기업 및 투자은행 담당 대표가 은행을 떠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BOA의 크리스천 마이스너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헤드는 올해 말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BOA의 아태 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매슈 코더가 후임자로 내정됐다.

신문은 마이스너 헤드가 메릴린치 합병에 따른 조직 재편을 주도해왔다면서 7년여 동안 수행해 온 임무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합병 이후 BOA의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은 수년간 좋은 실적을 거뒀으나 최근 들어 부진해지는 추세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마이스너 헤드는 2011년에 공동 대표가 됐고 2012년부터는 단독 대표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2010년 BOA에 합류하기 전에는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에서 투자은행 업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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