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 내린 1,119.70원에 거래됐다.
오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1,118원대로 밀린 달러화는 추가로 하락하지 않은 채 1,119원대에서 정체됐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약간 약세로 흐르고 있지만, 달러-원이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고 있다.
남북정상이 3일째 얼굴을 맞대며 일정을 소화하는 영향에 달러-원 상단이 다소 눌린다는 진단도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는 잠잠해진 모양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 아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무겁다"며 "코스피가 좋고, 달러 인덱스도 많이 오르지 않은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1,120원 선 근방에서 크게 움직이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12엔 내린 112.1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9달러 오른 1.167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3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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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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