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글로벌 CFO 분기 조사 "10,4%, 미중 무역 마찰이 최대 리스크"

⅓ "올해 美 금리, 4차례 혹은 그 이상 인상"..前 분기 조사 때보다↑

50% "다우 지수, 27,000 초과"-20.8% "23,000 하회"-나머지 "모르겠다"

경기 전망, 브라질.중남미↓-美↑-나머지 지역 '안정 유지' 진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 세계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절반가량이 소비자 수요 감소를 가장 큰 리스크로 간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NBC가 20일 보도했다.

CNBC가 이날 공개한 CNBC 최신 분기 글로벌 CFO 평의회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45.8%는 전 세계적인 소비자 수요감소가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중 무역 마찰을 최대 리스크로 걱정하는 비율은 10.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CNBC는 소비자 수요 감소를 걱정한 45.8%란 수치가 이 조사가 실시된 지난 2년 사이 한 항목에 대한 우려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시총이 모두 약 5조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CNBC는 전했다.

美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3차례 상향 조정되리란 관측이 중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올해 4차례 혹은 그 이상 금리가 인상되리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률은 지난 분기 조사 때보다 높은 것으로 비교됐다.

美 증시는 다우 지수가 27,000을 초과할 것으로 50%가 내다봤다.

다우 지수가 23,000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0.8%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 지역별 경제 전망에 대해 11개 주요 국가 및 지역 가운데 브라질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가 '하강'할 것으로관측됐다.

그리고 '상승'이 예상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안정 유지'로 관측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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