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해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 3주 연속 거의 50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감소한 20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주 연속 감소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주 연속 1969년 12월에 기록한 20만7천 명을 하회했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4천 명으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역시 2천250명 줄어든 20만5천750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49년래 최저치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5천5천 명 줄어든 164만5천 명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실업보험청구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는 어떤 주에서도 없었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매니저들은 숙련된 직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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