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의 켈빈 클라시디 연구원은 AMD의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38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려잡았다. AMD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클라시디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 31.21달러에 비해서도 22% 높은 가격이다.
클라시디는 AMD가 내놓을 7㎚ EPYC 서버칩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경쟁자인 인텔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수요를 맞추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MD가 지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AMD 주가는 올해 들어 204%가량 급등했다. 이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8% 올랐다.
jwoh@yna.co.kr
(끝)
오진우 기자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