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80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 투자기관에 제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저탄소 경제를 지원한다.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와 함께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되며,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CDP 한국위원회 사무국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환경 정보를 조사한다. CDP는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 확대 등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이달 국내 연기금 최초로 CDP에 가입하기도 했다. 공무원연금의 CDP 가입은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7번째다.

공무원연금은 투자의사 결정 전반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 공무원아파트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 1회용품 줄이기 및 환경정화활동 등도 진행한다.(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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