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까지 추가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90원 내린 1,116.50원에 거래됐다.

오전에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시장 투자자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나왔다.

오후 들어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주문이 접수되는 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조용해진 틈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10원 중반까지 계속 하락했지만, 추가로 밀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장 초반에 수급이 조금 있었는데, 오후에는 다소 조용하다"며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58엔 오른 112.7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오른 1.178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3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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