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2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95.00포인트(0.82%) 오른 23,869.9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42포인트(0.92%) 상승한 1,804.0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 모두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업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 도쿄증시도 오르막을 걸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78%, 0.98%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0.95% 뛰어 8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만 오는 24일에는 미일 각료급 무역협상(FFR)이. 26일에는 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있어 중요 이벤트의 추이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에 상한가는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 전장대비 0.284엔(0.25%) 오른 112.76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소프트뱅크와 도요타가 각각 1.10%, 0.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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