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약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20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0.4bp 상승한 3.080%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7년래 최고치인 3.119%에 근접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1.4bp 오른 2.821%를 나타냈다.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다.

3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과 비슷한 3.212%를 보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6.9bp에서 이날 25.9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주 25~26일에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제롬 파월 의장의 경제 위험에 대한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서 향후 금리 인상 계획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과 내년 2번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지, 중립금리 이상으로 올릴지가 관심이다.

경제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의 주장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1.75~2.00%다.

RBC 캐피털 마켓의 톰 포르셀리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9월 회의에서 연준이 25bp 올려 금리를 2.00~2.25%로 만들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널리 퍼져있다"며 "파월의 기자회견이 항상 그렇듯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셀리 경제학자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경기 상방 위험이 늘어났다는 점을 파월 의장이 반영할 것"이라며 "무역 관세에 따른 하향 위험 역시 상당하다는 생각 역시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