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측과 어떤 합의도 없이 결별을 맞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크게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르젠텍스의 존 골디 전략가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20달러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디 전략가는 "계속해서 시장이 뉴스 헤드라인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소식에 반응하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현재 영국과 EU 양측이 협상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몇몇 은행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30%로 보고 있지만 우리는 사실상 동전 던지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파운드-달러 환율 전망을 1.2000달러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운드화는 1.41% 내린 1.30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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