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탓에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9.2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5.30원) 대비 4.80원 오른 셈이다.

미국 정부는 예고대로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중국도 600억 달러어치의 미국 수입품에 5∼1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행했다.

특히 중국이 27∼28일 예정된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지난 주말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6.30∼1,117.5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112.83엔에서 112.8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4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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