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보험사들이 향후 1~2년 동안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노출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블랙록이 372곳의 주요 보험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7번째 연간 글로벌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거의 절반의 보험사들이 위험 익스포져 확대를 계획했다.

이번 조사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와 함께했다.

블랙록은 "수익성에 지속적인 압박이 계속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라며 "더 많은 위험을 가져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또 채권부문에서 대부분의 하위 요소에 대해 보험사들의 기대가 지난해보다 훨씬 강했다"고 강조했다.

37%의 보험사들은 향후 12~24개월 이내에 국공채 비중을 더 늘리겠다고 답해 두드러졌다. 33%는 하이일드 채권 비중을, 35%는 지방채, 33%는 은행채와 담보대출채권(CLO)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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