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상승 여력이 많은 시장 중 하나라며 국채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 에셋의 다이애나 아모아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남아공의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하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 수익성이 있다"며 "헤지가격이 7~7.5%이고, 수익률은 10.5% 근처인 점을 고려하면 남아공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남아공 국채에 투자할 때 환율 노출에 헤지했다고 설명했다.

아모아 매니저는 "여러 관점에서 통화에 대해 헤지했다"며 "남아공 랜드화와 관련해 더 전략적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모아 매니저는 "남아공의 경제 성장이 2분기 연속 줄어든 뒤 지난 분기 기술적으로 침체에 들어갔지만, 점차 신뢰 회복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높지만 채권시장에 개입해 지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아공의 외환보유고는 낮지만 외환보유고를 사용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정책이 틀렸다고 볼 수 없다"며 "중앙은행은 독립적이고 통화정책을 이해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JP모건 에셋은 "15.50 근방의 달러-랜드는 싸다"고 강조했다.

달러-랜드는 0.2% 오른 14.1225에 거래됐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