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93.53포인트(0.39%) 오른 24,033.79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가 24,000선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닛케이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이날 오전 결산 기업들이 주식으로 배당하면서 주당 가치가 하락하는 '배당락 효과'에 따른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전장대비 0.39% 높은 24,033.79까지 올랐다.
일부 소비재와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1.74%, 도코모와 소니는 각각 2.08%, 3.32% 올랐다.
이날 중국, 홍콩 증시가 급등하는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점도 도쿄증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113엔을 돌파한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9시께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59엔(0.05%) 오른 113.02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다만 토픽스지수는 0.77포인트(0.042%) 하락한 1,821.6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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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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