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는 64조9천억원으로 역대 반기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ELS는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48조1천억원이 발행돼 6월 말 기준 잔액은 63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상환액은 38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조3천억원 대비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 비중이 45조3천억원을 나타내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특히 H지수 기초 ELS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12% 급증했다.
DLS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6조8천억원이 발행됐다.
상환액은 1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수익은 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천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ELS 발행이 증가 추세에 있고 과거 대규모 낙인(Knock-In)이 발생했던 H지수 ELS 발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관리 적정성 등 확인을 위해 발행자금의 운용자산과 고유자산의 구분관리 및 투자대상 자산요건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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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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