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전월대비 거의 '반 토막'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 8월 중국 공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27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9.2%를 기록했다.

전월치(7월)인 16.2%에 비해 거의 반 토막이 난 수준이다.

1월부터 8월까지 공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공업이익이 가파르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본업에서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

8월 기준 공업기업의 부채는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다만 전체 부채비율은 56.6%로 전달과 같았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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