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이 전년보다 40% 정도 감소했다. 서울과 인천은 연중 감소세가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전국 1만4천411호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2만3천992호)보다 39.9% 줄었다. 5년 평균치(3만477호)보다는 52.7% 축소했다.





올해 8월까지 누계로 수도권과 지방이 다른 양상이다. 수도권은 10만410호로 전년보다 3.9% 적었지만, 지방은 9만3천194호로 5.5% 많았다.

서울과 인천의 누계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서울은 8월까지 1만5천여세대가 분양돼 전년보다 27.5% 감소했다. 올해 분양된 인천의 6천728세대는 작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반분양이 전년보다 61.3% 줄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자가 분양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전보다 기회가 줄어드는 셈이다.

8월 주택 준공(입주)실적은 전국 5만3천737호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 대비 4.2% 증가했다. 8월까지 누계는 40만1천194호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천299호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 달보다 21.0% 감소했다. 8월 전국 주택 착공은 3만393호로 3만393호를 보였다. 작년보다 41.0% 줄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