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해결되기를 희망하지만, 중국 측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의 경제가 미국의 관세 위협에 따라 몰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 관료들이 중국의 능력과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상무부는 미중간의 양자 관계를 손상하는 행동을 지양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각각 2천억 달러, 600억 달러 상당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전면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중국이 미국의 중간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더 이상 친구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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