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금리를 결국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과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단기금리 인상으로 대응해 온 인민은행의 행보와는 다른 전망으로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인민은행이 '몇 달 안에'(coming months)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이는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인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CE는 8월의 공업이익 둔화가 나타내듯 중국의 기업들은 자금조달과 관련된 압박을 겪고 있으며 인민은행도 이에 따라 시중금리 인하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공업이익 증가율은 9.2%를 기록, 전월치보다 거의 반 토막 수준을 기록하고 20개월 래 최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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