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이 7월 말 기준 1.39%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 수익률은 코스피 시장 약세로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7월 기금운용수익률은 1.39%로 전월대비 0.4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채권의 성과 개선 및 달러-원 환율 상승 등으로 기금운용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수익률은 7월 기준 각각 -6.11%와 7.45%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 수익률이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7월 중 선진국의 기업실적호조 등으로 인한 해외증시 상승으로 절대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금 포트폴리오에서 약 50.8%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및 해외 채권 수익률은 7월 기준 각각 1.46%, 2.89%로 전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국내 금리 하락으로 채권 평가 이익이 증가했으며, 해외금리상승에도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7월 기준 각각 2.80%, 6.55%를 나타냈다.

대체투자자산은 회계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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