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일본은행(BOJ)의 물가 전망이 더욱 비관적으로 변하면서 달러-엔의 지지 압력이 커질 것으로 평가했다.

미쓰비시은행은 21일 다우존스를 통해 "BOJ의 어제 결정과 더욱 비관적으로 변한 물가 전망은 달러-엔과 일본 국채, 닛케이 지수 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BOJ는 '경제·물가전망'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2% 물가 목표 달성 시점을 '2018년 무렵'에서 '2019년 무렵'으로 미뤘다.

미쓰비시은행은 "세계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으므로 BOJ의 정책 유지 기조로 일본 금리는 더욱 낮아져야 한다"며 "결국 달러-엔의 지지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6엔(0.14%) 상승한 112.0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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